■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명찬 /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역사적인 오늘 안장식의 의미를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명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위원님, 지금 현장에서 유해 안장식이 열리고 있는데 먼저 지금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까? 오늘 유해 안장식,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명찬]
최근에 한일 관계가 썩 그렇게 좋지도 않은데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의 독립이랄까. 이런 정신을 기린다는 측면에서는 그 시대에 참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활동하셨던 분을 기린다는 건 상당히 의미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어떻게 보면 시의적절하기도 하고 그동안 오랫동안 봉환이 못 됐었는데 마침 아주 적절한 시기에 봉환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에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서거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고요. 오늘 유해안장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원님께서 홍범도 장군이 어떤 인물인지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명찬]
아마 우리 일반 국민들도 대체로 그렇겠습니다마는 홍범도 장군에 대해서 봉오동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마 그 정도가 대부분의 지식이 아닐까. 자세한 건 잘 모를 텐데 저 역시도 일반 국민들하고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데 왜냐하면 제가 역사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만 최근에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저도 살펴봤더니 처음에 머슴살이를 하셨어요. 그렇게 출발한 거 보면 우리나라 역사를 되돌아보면 항상 의병들은 특별한 높은 지위를 가지신 분들이 아니고 그렇게 보면 사회에서, 어떻게 보면 힘겹게 살아온 분들이 더 국가를 위해서 나라를 지키겠다고 일어선다는 게 참 놀라워요.
그런 부분에서는 홍범도 장군도 예외가 아니시고. 특히 그 부분이 상당히 놀라웠고. 그리고 보면 그 과정 자체가 의병 활동을 하면서 전투를 치르는 그 과정들을 보면 아주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나는 반드시 독립운동을 해야겠다, 그런 차원에서 출발한 게 아니더라고요.
그렇게 보면 한국의 의병들은 일제가 잔혹하게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거기에서 의분이 일어나고 어떻게 저럴수 있나, 그런 마음속에서 자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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